[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마을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그린(Green)마을’로 서울 성수2차 우방아파트 등 72곳이 선정됐다.
25일 행정안전부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함께 아파트형 46개소, 주택형 22개소, 복합형 4개소 등 72개소의 ‘녹색생활 실천마을(Green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마을은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와 자원재활용, 녹색교통, 녹색소비 등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마을이다.
특히 행안부는 맞춤형 모델을 개발하고자 ▲아파트의 동 단위, 단지 단위로 이뤄지는 아파트형 Green마을 ▲마을 면적 대비 인구가 비교적 적고 단독주택이 많은 주택형 Green마을 ▲두 가지 유형이 포함된 복합형 Green마을로 특성화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함께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린마을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지자체와 협력해 행정·재정적 지원은 물론 녹색생활실천 교육, 현장 지도·점검, 국민운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8개소를 선정했으며 올해에는 성과가 좋은 24개 마을과 추가 선정한 72개 마을 등의 공동시설에 LED 형광등, 음식물 건조 처리기 설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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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철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녹색성장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을 스스로 실천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그린마을을 저탄소 녹색생활의 성공모델로 육성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연말에 우수사례 발표대회, 평가 등을 실시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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