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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한국-일본의 역대 아시안컵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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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한국-일본의 역대 아시안컵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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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5일 오후 10시 25분(한국 시간)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1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아 축구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선 각각 4강과 16강에 올랐고, 2010 남아공월드컵에선 사상 첫 원정 16강에 동반 진출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아시아 정상을 향한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나라는 지난 1954년 첫 대결 이후 57년간 73회의 A매치를 치르며 가장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이는 역대 아시안컵 기록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나온다.

▲ 본선출전: 한국 > 일본


일찌감치 '아시아의 강호'로 이름을 날린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12번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란과 더불어 최다 본선 진출 기록이다. 한국은 현재 아시안컵 본선에서 54전 26승 15무 13패를 기록 중이다. 마찬가지로 이란(34승 16무 8패)에 이어 아시안컵 다승 2위에 해당하는 기록.


반면 1990년대에서야 신흥강호로 급부상한 일본은 고작 7번 아시안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현재까지 아시안컵 본선에서 35전 21승 9무 5패로 다승 3위를 기록 중이다.

▲ 우승기록: 한국 < 일본


한국은 유독 아시안컵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1956년과 1960년 아시안컵 2연패 이후 51년간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승 진출조차 1988년이 마지막이었다.


그동안 일본은 세 차례나 아시안컵을 제패하며 아시아 신흥 강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일본은 1992년, 2000년, 2004년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총 우승 횟수에서도 한국을 앞서고 있다.


특히 세 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만약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경우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을 제치고 최다 우승국(4회)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 본선 상대전적: 한국 > 일본


한국은 일본과 상대전적에서 40승 21무 1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아시안컵 본선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과 일본은 아시안컵 본선에서 딱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첫 대결인 1988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맞아 황선홍과 김주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라이벌전 승리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결승까지 쾌속 질주를 펼쳤다.


두 번째 만남은 19년 뒤인 2007 아시안컵 3위 결정전이었다. 연장까지 가는 120분 혈투를 벌였지만 득점없이 0-0으로 끝났다.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한국과 일본은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운명의 6번째 키커. 한국은 김치우(상무)가 골을 성공시켰지만, 일본의 하뉴 나오다케의 슈팅은 '거미손' 이운재(전남)의 선방에 막혔다. 덕분에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아시안컵 3위와 차기 대회 자동 진출권을 획득했다.


본선 성적에선 한국이 1승 1무로 앞서지만, 예선까지 범위를 확대한다면 한국과 일본은 1승 1무 1패로 팽팽하다. 1968 아시안컵 예선에서 일본이 한국을 2-1로 꺾은 바 있기 때문. 기록에서도 드러나는 두 팀의 라이벌 의식이 이번 한일전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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