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배우 이연희가 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연기변신에 성공,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연희는 24일 오후 첫 방송한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동주(심창민 분)와 19살에 결혼, 6개월 만에 이혼한 26살 '돌싱녀' 다지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그는 전작인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선보인 연기와 비교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연희는 이혼을 당하고, 부동산 사기를 당하는 등 험난한 삶 속에서도 발랄하고 유쾌한 성격을 잃지 않는 다지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뿐만 아니라 말똥무더기에 얼굴을 박거나, 흘린 맥주를 아깝다며 빨대로 마시는 장면 등 그가 선보인 코믹연기는 자칫 밋밋하게 흘러갈 수 있었던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또 전작 '에덴의 동쪽'보다 한층 자연스럽고 다양해진 표정연기는 그동안 그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게 했다.
한편 '파라다이스 목장'은 국내 드라마에서 드물게 전편이 사전제작으로 촬영이 이루어진 작품으로 19살 때 결혼 후 전격 이혼, 철부지 '돌싱'이 된 청춘들의 뻔뻔하고 발칙한 러브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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