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그룹은 매각입찰 절차에 돌입한 한국델파이와 관련 “인수전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S&T그룹은 대신 주식매각협의회에 참여해 계열사인 S&T대우 보유지분(8.94%)의 적절한 가치가 실현된다면 공동매각에 응한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한국델파이는 대구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업체로 지난 해 8월 노동조합과의 마찰로 매각 작업이 중단된 지 5개월 만에 매각 절차가 재개됐다.
한국델파이는 지난 1984년 ㈜대우와 미국 델파이가 50%씩 지분을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로 공동 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가 대우그룹 해체로 ㈜대우가 보유했던 주식은 현재 S&T대우와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조선해양 등 옛 대우 계열사들이 나눠 갖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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