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앞으로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공공기관은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24일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사고 근절을 위해 ‘개인정보 영향평가 자율수행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프로그램은 정보화사업 담당자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총 113개의 항목을 온라인을 통해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업무의 특성상 개인정보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경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수준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 개인정보보호과 관계자는 “영향평가 프로그램은 우선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급하고 추후에는 민간 사업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 안내서’를 배포해 자체적인 영향평가가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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