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라디오국이 버스 운송업체에 텀블러 800여개를 무료로 제공했다.
지난 19일 MBC 라디오본부 유경민 편성기획부장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KD운송그룹 노동조합사무실을 방문, KD운송그룹 소속의 경기도 시외버스 기사들에게 라디오 텀블러 800여개를 전달했다.
텀블러에는 MBC 라디오 '두시만세', '두시의 데이트'의 진행자인 김흥국 김경식 윤도현의 캐리커쳐가 새겨져 있다.
MBC측은 "라디오를 주로 듣는 청취자 중에 버스 운송업체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이들에게 더욱 더 MBC 라디오를 사랑해달라는 의미로 텀블러를 제공했다. 또 다른 의미는 운전 중에 뜨거운 물이나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텀블러를 이용하면 마시기 용이하고, 안전 운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KD운송그룹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시외버스, 고속버스, 관광버스 등 버스 운송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최대 육상 운송회사로 경기도 지역 버스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MBC는 지난 10일부터 종로 여의도 서울역 일대를 지나가는 버스에 김흥국 김경식의 목소리로 음성 광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하철 9호선에도 김흥국 김경식 윤도현이 함께 촬영한 포스터를 게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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