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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해적, 금미 305호 선원 더 핍박 가능성 높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대통령, 실패한 것은 군 책임..성공은 본인이 앞장서"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24일 "삼호 주얼리호를 무력으로 구출하는 과정에서 해적들이 금미 305호의 선원들을 더욱 핍박하거나 추후 협상에서 난항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안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삼호 주얼리호 선원 전원 구출 작전은 그야말로 대성공"이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출작전 종료 후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담화문을 발표한데 대해선 "천안함 사태가 있었음에도 대통령은 2개월이 지나서 대국민 담화를 했고, 연평도 피격 사태도 1주일이 지나서 했다"며 "결국 내용을 보면 실패한 안보에 대해서는 군이 먼저 발표하게 해 책임을 돌리고, 성공한 안보에 대해서는 본인이 앞장서서 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말리아 (해적을) 소탕한 것을 가지고 군의 최고 통수권자가 공식적인 국방부 브리핑에 앞서서 대국민 담화까지 한 것을 보면 대통령의 위상에 맞지 않고 어색하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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