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N이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라' 상용화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13분 현재 NHN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3.41%)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매수거래원 상위에 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 CLSA가 매수거래원 상위에 포진해 있다.
LIG투자증권은 최근 NHN에 대해 테라 상용화와 일본 검색사업 순항, NHN비즈니스플랫폼 경쟁력 상승 등 긍정적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정대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테라는 게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매출액 1000억원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NHN이 출시한 테라는 오픈베타테스트(OBT)이후 서버를 37대 까지 증가하고 동시접속자 수는 20만명을 돌파했다. 그는 "테라는 25일 상용화 예정이기 때문에 유료전환에 따른 매출방생이 NHN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일본 검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재팬은 지난해말 마토메 서비스에 보상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폰용 어플을 출시해 트래픽이 증가하고 경쟁력도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NHN비즈니스플랫폼의 영업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호재로 판단했다. 그는 "광고주 이동으로 검색광고 검수 물량이 과거보다 증가했다"며 "클릭당 단가(PPC)역시 상승해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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