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NHN이 이틀째 상승세다. 신규 서비스로 인한 올해 1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NHN은 전거래일대비 5500원(2.66%) 오른 2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역시 '사자' 우위다. 현재까지 외국계 순매수 합은 1만6958주. 씨티그룹, 키움, 삼성, HMC, 한국 등 국내외 증권사가 매수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나태열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NHN에 대해 "NBP 분할 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37억원, 176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2%, 16.2%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검색 광고에서는 오버추어에서 NBP로 대행사가 변경됐지만 광고단가(PPC)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없다"며 "반면 광고주 수와 신규 키워드는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1일 오픈베타서비스(OBT)를 시작한 테라는 1분기 중 상용화를 통해 1분기에 160억원, 올해 연간으로는 53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