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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적설량 6cm..24일 출근길 교통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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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후 기온 급강하..서울 영햐 12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24일 월요일 출근길은 대란이 우려된다.


23일 중부 지방에 많은 눈이 내린 후 24일 오전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울시내 주요 도로가 빙판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서울에는 6㎝의 눈이 쌓였다. 영하의 기온 탓에 영동대로 등 일부 주요 도로의 노면이 얼어붙어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시내 주요 도로 대부분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9000명이 넘는 공무원과 덤프트럭 등 장비를 동원해 3342t의 염화칼슘과 소금을 도로에 뿌리는 등 제설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24일 출근길 교통대란에 대비해 지하철 운행을 오전 0시30분까지 연장하고, 버스도 465대 추가운행토록 조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도 교통경찰관과 기동대 등 경력 3500여명을 투입해 제설 및 교통관리 활동에 나선다.


눈이 쌓이면 통행이 힘든 북악산길, 인왕산길, 감사원길, 우이동길, 남산 소파길 등에 대해서도 상황에 따라 통제를 계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결빙으로 인한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을 포함해 경기 북부, 인천, 충남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강원 및 충북지역은 여전히 발효중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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