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그룹 존폐 위기를 겪고 있는 카라가 일본에서 5명 멤버 모두 모여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는 일본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카라3인(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측 법률 대리인이 난색을 표했다.
23일 오전 일본 한 언론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번 주 초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 녹화로 인해 카라 5명이 모두 모여 기자회견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카라3인측 법률대리인 홍명호 변호사는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본 기자회견은 처음 듣는 이야기이다”며 “DSP미디어(이하 DSP)측에서도 나에게 공식적으로 연락 온 것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국내는 물론 일본 스케줄 문제 등 멤버들 앞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DSP측과는 실무적인 문제로 연락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만남을 요구하는 제의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규리, 구하라를 제외한 카라의 3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은 지난 19일 무조건적인 연예활동 강요와 인격모독을 이유로 현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한 상태며, 이에 DSP미디어 측은 수익분배 문제 등 3인이 주장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왜곡된 부분이 있으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응수해 쉽지 않은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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