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극본 조정선·연출 이재상)가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2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22일 '사랑을 믿어요'는 2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분 25.1%보다 무려 4.9%포인트 하락한 기록.
하지만 ‘사랑을 믿어요’는 지난 16일 종영한 SBS '시크릿가든'이 없는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사랑을 믿어요'는 지난 1일 첫 방송된 이후 4주 만에 주말극 왕좌를 차지했다. 현재 뚜렷한 경쟁드라마가 없는 관계로 ‘사랑을 믿어요’는 당분간 주말극 맹주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희(문정희 분)와 기창(권해효 분) 부부, 수봉(박인환 분)과 화영(윤미라 분) 부부의 갈등을 코믹적으로 풀어내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MBC주말드라마 '글로리아'는 11.5%를,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는 13.7%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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