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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윤빛가람 걱정 많이 했는데.."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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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윤빛가람 걱정 많이 했는데.."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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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게임을 운영하면서 팀이 발전하고 강해졌다."

난적 이란을 꺾고 4강 진출을 일궈낸 조광래 한국 축구 대표팀이 값진 승리에 대한 기쁨과 함께 대표팀의 진화와 발전에 대한 뿌듯함을 전했다.


조광래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이란과 2011 아시안컵 축구 8강전서 연장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윤빛가람의 천금같은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인터뷰에서 "제공권이 좋은 이란 선수들을 상대하느라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이겨서 기분좋다"며 "게임을 이기는 것보다 게임을 지배하면서 운영하는 부분이 우리 팀을 더욱 강하게 한 것같다"고 내용 면에서 만족감을 표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직후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물려받은 조광래 감독은 사실상 이번 아시안컵이 첫 시험무대였다.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조 감독은 빠르고 안정된 세대교체를 일궈내며 눈에 띄게 신구 선수들이 조화된 모습을 완성했다.


51년만의 '왕의 귀환'이라는 대명제가 어깨를 짓눌렀지만 난적 이란을 꺾고 4강에 진출시켰고 내용에서도 역대 아시안컵 가운데 가장 짜임새있는 경기를 펼쳤다.


조 감독은 특히 천금 결승골을 넣은 윤빛가람에 대해 활짝 웃으며 "윤빛가람을 기용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팬들이 안타까워하는 부분도 있었고"라며 대표팀에서 최근 부진한 플레이에 대해 우려를 내비친 뒤 "하지만 결승골을 넣으면서 정말 큰일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조 감독은 오는 25일 오후 10시25분 4강서 만날 숙적 일본에 대해 "우리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일본도 많이 발전한 팀이다"며 "일본에 대해 많은 분석을 했다. 상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좋은 경기가 될 것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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