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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러움은 금물, 다양한 은퇴 프로그램 노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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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은퇴 후 성공적인 재취업을 원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은퇴자들의 경우 기본적인 사회 경험과 지식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손길만 거쳐도 좋은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사설기관보다는 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센터를 찾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곳이 고령자인재은행과 고용지원센터다. 이곳에서는 고령자에 대한 취업알선, 직업진로지도, 취업희망 고령구직자에 대한 직업상담 및 정년 퇴직자에 대한 재취업상담 등이 이뤄진다. 특히 고용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각종 실업자 훈련 프로그램(건설, 컴퓨터, 음식조리, 중장비 운전, 미용, 간호조무사 등 약 3700개 과정)을 이용하면 유용하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면 고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work.go.kr/jobcenter)나 워크넷(http://www.work.go.kr)을 이용하면 된다.

고령자인재은행으로 지정된 곳 중 하나인 한국은퇴자협회 김선미 간사는 "여러 가지 교육 중에서도 특정 직업을 주제로 한 소양교육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특히 베이비시터 교육이 인기였는데, 인원이 많이 몰려 선착순으로 끊어야 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은퇴자협회에서는 올해에는 미스터리쇼퍼, 시험감독관 교육 등 좀 더 다양한 직업교육과 창업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3월부터는 일정 인원(약 20명)을 선발해 50시간 이상 집중 교육시키는 '취업패키지 교육'도 내놓을 예정이다.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에게 특화된 일자리 알선기관을 찾고 싶다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5층에 위치한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우선 문의해보는 것도 좋다.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는 구직자들에게 단계별로 취업능력 향상을 가능케 하는 '구직자 토털-케어 감동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령자 전담상담사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전화상담(1588-9142)도 가능하다. 경기도 지역에도 각 시별로 일자리센터가 존재한다.

만약 본인의 경력과 지식을 활용하고 싶은 은퇴자라면, 중견전문인력센터가 도움이 될 것이다. 이곳에서는 본인들의 경험과 맞는 기업들을 찾아 연결해준다. 기업의 해외법인이나 지사 등으로 이곳을 통해 재취업하는 경우도 많다. 김영희 한국무역협회 중견전문인력센터장은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의외로 기업들에서 해외로 나갈 중견전문인력들을 많이 원하고 있고, 이런 정보는 개인적으로는 쉽게 구하기 어렵다"며 "반드시 전문 기관들을 이용해 적성과 환경에 맞는 제2의 직업을 구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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