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케이블채널 OCN 스펙터클 액션 사극 '야차'의 촬영 뒷이야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야차'는 12월 첫 방송 이후 줄곧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한국판 스파르타쿠스', '한국판 300'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리얼리티 있는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드라마의 촬영 뒷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화제가 되는 뒷이야기는 최근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된 클립 하나 때문이다. 이 영상 클립은 '야차'에서 조동혁이 말타는 장면을 클로즈업 촬영한 모습.
영상 속 백록(조동혁 분)은 말타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말을 탄 것이 아니라 스프링을 이용해 위아래로 흔들리는 모습을 촬영했다. 또 말갈기의 모습은 한 스태프의 긴 머리를 흔드는 상황을 이용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동영상은 한 동영상 사이트에서 1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한 '야차'에서는 정연(전혜빈 분)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고 백록(조동혁 분)이 쓰시마 섬 노예 검투에서 맹활약을 벌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백결은 정연의 음모를 알고 정연의 목에 칼을 겨누지만 정연은 결연히 "다 죽이지 못해서 백록오빠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노예 검투에서 승리한 백록은 "미요와 동생들을 데리고 조선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하며 또 다시 검투에 참여하지만 옛 부하 무명이 등장하며 반전을 맞이했다. 이름과 기억을 잊어버린 무명을 맞아 "우리는 '흑운검'이다"라고 말하며 "네가 날 벤다 해도 여한이 없다"고 눈을 감아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미요 역의 장윤서는 뒤태 목욕신을 선보여 또한번 남심(男心)을 흔들어놨다. 장윤서는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고 검투에 뛰어들고, 어린 동생들까지 보살펴주는 백록에게 호감을 가지며 점점 남자로 느꼈다. 때문에 이날 미요는 수줍은 듯하지만 대담한 목욕신을 통해 백록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은유적으로 털어놓았다.
붉은색 시스루 기모노만 걸친 장윤서는 조동혁 앞에선 담대하게 매력적인 쇄골과 S라인 뒤태가 돋보이는 고혹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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