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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AI 긴급 항공방역 2차 헬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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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2일부터 5일간 대규모 철새도래지 15곳…2113ha에 대형헬기로 약제 뿌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남지역에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 항공방역 2차 헬기지원이 이뤄진다.


산림청은 22일부터 닷새간 고병원성 AI가 번져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도의 대규모 철새도래지 15곳에서 AI항공방역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역은 전남도와 이 지역 축산농가 요청에 따른 것이다.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실시된 1차 항공방역 때처럼 순천만, 고흥만, 득량만, 강진만 등 철새도래지 2113ha에서 산림항공본부 소속 대형헬기 카모프(KA-32) 1대가 공중에서 약제를 뿌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겨울철 북방철새들이 AI바이러스의 주 매개체로 밝혀졌다”면서 “감염 경로로 예상되는 철새도래지 주변의 넓은 면적을 집중방역하려면 항공방역이 가장 적절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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