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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 '걸리버 여행기', 웃음 포인트 3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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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 '걸리버 여행기', 웃음 포인트 3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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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잭 블랙 주연의 코미디 블록버스터 '걸리버 여행기'가 설 연휴를 앞두고 27일 개봉한다. 동명의 명작소설을 영화화한 '걸리버 여행기'는 뉴욕 '루저남'이 여행작가라고 허풍을 치다 버뮤다 삼각지대로 뜻하지 않은 여행을 떠난 뒤 소인국에 표류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 소년 같은 뉴욕 루저남 '걸리버'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코미디 배우 잭 블랙의 장점을 잘 살린 '걸리버 여행기'가 전하는 웃음은 상당 부분을 주연배우의 개인기에 기댄다. 주인공 걸리버는 10대 초반의 소년처럼 로봇과 영화 '스타워즈', 록음악 등에 빠져 있는 남자다.

10년간 신문사 우편물 담당자로 일하며 독신으로 사는 걸리버는 주연배우 잭 블랙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와 웃음을 유발한다. 작은 키에 뚱뚱한 체격과 길고 헝클어진 머리 등으로 대변되는 외모나 권력이나 재물에 집착하는 대신 자신의 세계에 몰두해 있는 일상생활은 코미디 영화 속 전형적인 루저의 모습이다. 잭 블랙은 이 같은 캐릭터를 순수한 악동 소년의 모습으로 풀어내며 관객으로부터 웃음을 끌어낸다.


잭 블랙 '걸리버 여행기', 웃음 포인트 3가지는?



◆ 걸리버가 '스타워즈'의 주인공?


소인국 릴리풋에 표류하게 된 주인공 걸리버는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허구로 꾸며 릴리풋인들을 포섭한다. '걸리버의 인생극장'이라는 제목의 연극에서 걸리버는 '스타워즈'의 주인공이 돼 다스베이더를 격파하고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뒤 얼어붙은 대서양에서 얼어 죽을 뻔하다가 가까스로 살아나기도 한다.


걸리버는 이밖에도 각종 영화 주인공들의 삶을 흉내내며 황당한 이야기와 영웅적인 행동들을 통해 소인국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히트작들과 미국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들은 패러디 포스터로 릴리풋 거리에 등장하기도 하는데 '아바타' '엑스맨' '라이온 킹'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을 패러디한 포스터를 찾는 것도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 걸리버의 세레나데는 팝음악?


걸리버가 릴리풋 왕국에서 처음 신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소인국에서 가장 키가 큰 남자인 호레이쇼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호레이쇼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풀려나게 된 걸리버는 메리 공주를 짝사랑하는 호레이쇼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세레나데'를 대신 읊어준다. 노래의 가사는 1980년대 히트곡인 프린스의 '키스(Kiss)'로 엉뚱한 발상이 웃음을 자아낸다.


릴리풋 왕국에서의 마지막 장면도 갑작스런 뮤지컬로 끝을 맺는다. 반전 메시지를 담고 있는 에드윈 스타의 1970년 히트곡 '워(War)'는 소인국에 사랑과 평화를 가져온 걸리버의 무용담을 판타지로 만들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황당무계하고 엉뚱한 코미디 '걸리버 여행기'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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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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