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두산인프라코어의 4분기 실적 악화에 따른 조정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후 2시9분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보다 3.79% 하락한 2만7900원에 거래중이다.
이와 관련 증권사들은 최근의 조정이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1조1346억원을, 영업이익은 71.9% 늘어난 1382억원을 각각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을 10%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굴삭기 및 공작기계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해 이후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의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동부증권도 4분기 실적악화에 따른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라는 권고했다.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주요 사업부들의 선전으로 4분기 매출은 역사상 최대 분기매출에 근접했으나, 성과급 지급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밥캣 영업권상각 등 지분법손실 로 세전이익은 컨센서스대비 대폭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사업부들의 선전이 지속되고 밥캣의 영업권상각도 사라지는 등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