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8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중이나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21일 "올 미디어산업의 규제완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기"라며 "빠르면 하반기부터 종합편성채널 사업자가 사업을 시작하고, 민영미디어렙 도입 및 지상파의 중간광고 허용, 전문의약품 등 광고규제 완화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제일기획은 국내 최대의 광고대행사로서 미디어산업 규제완화에 따른 광고 시장 확대 및 시장점유율 상승, 수수료율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규제완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일기획의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919억원(전년동기 +6.2%%), 영업이익은 192억원(+7.3%), 당기순이익은 531억원(+38.2%)으로 추정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이 급증하는 이유는 크레듀 매각에 따른 매각차익(약 290억원)이 일회성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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