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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감사원 감사 대상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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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택 대전동구청장, “건축비 부풀리기, 재정보조비 건전성 등 국제화센터 운영 감사 받겠다”

‘웅진씽크빅’ 감사원 감사 대상 되나 웅진씽크빅이 맡아 운영하는 대전 동구 국제화센터가 건축비 부풀리기 등의 의혹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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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국제화센터 감사원 감사 청구 한다. 가슴은 아프지만 원칙적 대응으로 가는 것이 맞다.”

대전 동구가 웅진씽크빅이 운영하는 '국제화센터'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지난 해 11월 구의회 '국제화센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제기한 웅진씽크빅이 국제화센터 공사비를 10억원 이상 부풀렸다는 의혹, 국제화센터 계약 당시 웅징씽크빅이 선 투자한 금액인 건축비와 재정보조비의 적절성, 위탁업자에 대한 세금감면의 적법성의 문제 등을 내부 감사보다 외부 감사로 정확한 내용을 밝히겠다는 의지다.

국제화센터 감사원 감사 신청=한현택 동구청장은 20일 오전 시청 기자실서 감사원 감사 청구와 관련 “오늘 부구청장과 기획팀장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기 위해 올라갔다” 며 “앞으로 구청장으로서 나 자신이 부끄럽지만 정확하게 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그 동안 처리를 미룬다거나 깜깜 무소식이란 여론에 부담을 느꼈다” 며 “지난 2~3일간 법리 검토 끝에 감사원 청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감사로는 안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 청장은 “같은 직원에 대한 자체 감사로는 부족을 느꼈고 동구청에 대한 감사를 스스로 청구한다는 것이 가슴은 아프지만 원칙적 대응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감사원 감사 청구가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이라 하나의 선례를 남긴다는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수사 의뢰 여부에 대해서는 “일상적인 법 논리를 갖고 수사의뢰를 하지 않는다” 며 “감사원의 원칙적인 대응을 위해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국제화센터 건축비 논란은=국제화센터는 2007년 7월 웅진씽크빅이 부지 매입은 동구청이, 웅진씽크빅은 건물을 짓고 기부체납방식으로 ‘국제교육센터’를 운영하는 협약을 맺고 사업이 시작됐다.


2008년 5월 개관 뒤 의회에서 기부체납이 아닌 선투자 후 보전방식이라 주장하고 나서 논쟁이 되기도 했다.


동구 국제화센터는 개관 2년이 지나면서 과도한 운영비가 동구청의 재정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동구 국제화센터는 초기 건립에만 63억인원이 들었다. 부지매입비 15억 5700만원은 동구가 부담했으며 시설비 47억원은 위탁사업자인 웅진씽크빅에서 부담을 했다. 시설비에는 건축비 34억원, 시설장비비 7억4100만원, 프로그램 개발비 5억7000만원, 홈페이지 운영비 3800만원 등이다.


이 밖에도 지역 학생들에게 할인해 주는 수강료 일부를 동구가 책임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8만원의 수강료를 받는 대신 차액을 동구가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명목으로 동구는 지난 2008년부터 1년에 15억 3000만원을 웅진씽크빅에 지불하고 있다. 부지매입비까지 포함하면 6년간 107억5000만원이 예산이 드는 만큼 과중한 재정 압박이 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해 7월 민선 5기에 가오동의 동구 신청사 건립이 예산부족으로 중단되면서 국제화센터에 대한 냉정한 재평가가 시작됐고 이 와중에 지난 달 초 국제화센터 강사로 일하는 미국인 흑인강사의 성관계 동영상이 큰 파문을 일으켰다.


국제화센터 기숙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영상은 한국여성들과의 성관계 모습을 담고 있고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결국 동구의회가 특위를 구성해 동영상 문제를 비롯, 운영과 건축에 관련 모든 사안을 점검하다 ‘건축비 차액 문제’가 드러났다.




이영철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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