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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강우석 감독의 야구영화 '글러브'가 개봉 첫날인 20일 하루 만에 예매율을 10%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예약했다.
20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정재영 유선 주연의 '글러브'는 2만 3124명의 예매관객을 끌어 모으며 37.18%의 예매점유율로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하루 전 28.31%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영화 '글러브'는 청각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모인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의 감동적인 1승 도전기를 그린 작품으로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극화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는 예매순위에서는 2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제이크 질렌할, 앤 해서웨이 주연의 '러브 & 드럭스'는 점유율 9.48%로 3위에 그쳤으며 '헬로우 고스트'와 '심장이 뛴다'가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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