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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인플레 둔화 전망에 상승 반전...5개월래 최대폭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면서 중국 주식시장은 19일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8% 상승하며 27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개월래 최대 상승폭이다.

오전 내내 하락세를 보였던 상하이지수는 홍콩 피닉스 TV가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라고 보도한 이후 상승 반전했다. 홍콩 피닉스 TV는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6%를 기록, 전월 5.1%에서 하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플레 둔화 예상은 전날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시중의 여신증가율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면서 "통화량의 합리적 조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 증시에 드리운 긴축 전망 악재를 깨끗이 씻어버렸다.


중국 철도 회사인 CSR과 CNR이 영국에서 계약을 수주할 것이라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지의 보도로 관련주도 크게 상승하며 상하이지수의 선방을 견인했다.


왕 젱 징시투자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이 내일 발표될 지표를 충분히 예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의 랠리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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