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최동규)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전국 중.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제1회 청소년 생산성 프론티어 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생산성본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산성 캠프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대학생, 주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다. 최 회장은 ""멀지 않은 미래에 국가 경제의 주력으로 성장할 청소년에게 생산성에 대한 바른 의식을 정립하는 것은 미래 국가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일"이라며 "청소년에게 생산성 친화적 마인드를 적극 알리기 위해 이번 캠프를 계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캠프는 딱딱한 느낌을 주는 일반 경제.경영 캠프와 달리 친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겨울철 스포츠인 스키, 게임,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 참여도를 높인다. 특히 '생산성 모의체험 게임'은 생산성본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업 경영 시나리오 게임이다. 청소년들이 쉽게 경험하기 힘든 경영 역할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생산성 관점에서 평가해 봄으로써 생산성 개념과 그 필요성을 익히도록 돕는다는 게 본부 측 설명이다.
본부 관계자는 "캠프 마지막 날에는 중소 벤처기업 견학도 진행한다"며 "캠프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산성본부는 이번 캠프 결과를 분석, 향후 청소년 대상 생산성 캠프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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