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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입학사정관이 들려주는 '지원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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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숭실대학교는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모두 500명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모집의 △자기추천 △이북5도민 △대안학교출신자 전형을 비롯해 정시모집의 △전문계고교출신자 △농어촌학생 전형에 이르기까지 총 9개의 전형으로 선발한다. 김범식 숭실대 입학사정관을 만나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지원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숭실대 입학사정관이 들려주는 '지원 가이드' 김범식 숭실대학교 입학사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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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어떻게 작성해야 높은 점수를 받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왜(why)보다는 어떻게(How)가 더 중요하다. 우리는 활동내용과 함께 활동하면서 겪은 문제점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해결했는지 과정을 물어본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왜 이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서 절반 이상을 할애한다. 이런 학생은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동기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과정을 보고자 하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많은 학생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입학사정관전형을 봉사활동전형으로 오해하는 학생들이 많다. '교과, 비교과 영역에서 최근 5년간 경험한 5가지 활동에 대해 서술하라'는 문항에서 5가지 활동을 모두 봉사활동으로만 채워 넣는 학생들도 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도 편식은 좋지 않다. 자신이 했던 활동들을 모두 펼쳐놓고 그 중 지원하려는 전형의 인재상에 가장 부합하는 활동을 골고루 선택해 채워 넣는다. 같은 봉사활동이라도 꾸준히 반복적으로 한 학생이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소개서 항목 중 '잘하는 과목과 못하는 과목'은 어떻게 써야 할까?
▲잘하는 과목은 성적이 좋은 과목보다는 성적이 꾸준히 상승한 과목이 유리하다. 학생부 성적과 대조해봤을 때 등급 올라가면 괜찮으나, 등급이 내려갔는데도 잘하는 과목이라고 하면 문제가 있다. 못하는 과목은 솔직하게 얘기해도 된다.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극복하려고 노력했는지를 보려는 것이다.

-서류평가 시 반영비율은?
▲자기소개서는 성장배경, 진로계획, 5가지 활동, 잘하는 과목과 못하는 과목, 그밖에 관심사 등 총 10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자기소개서가 서류평가의 제1기준이 된다. 학생부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뿐 기재된 내용을 있는 그대로 다 보지 않는다. 자기소개서 내용의 진실성 여부를 판별할 때 학생부와 대조작업을 벌인다. 만약 학생부에는 기재되어 있지만 학생이 자기소개서에 적지 않았다면 이는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몇몇 주요과목의 성적 등급도 보나 반영비율은 20%에 미치지 못한다.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심층면접은 1명의 입학 사정관과 2명의 교수가 한 팀을 이루어 약 20분간 진행한다. 주로 교수는 학생이 지원한 전공과 관련된 교과에 대해 질문하고, 입학사정관은 학생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심층적인 질문을 던진다.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이 주를 이루며 제출한 자료가 미흡하거나, 진위가 의심될 때 이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이로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이어진다. 면접을 볼 때 답변하는 태도 역시 중요하다. 태도에 따라서 면접이 자기소개서의 내용들을 확인해나가는 과정이 될 수도 있고, 의심이 쌓이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숭실대에 지원할 학생들을 위한 팁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피드백도 받을 수 있는 모의전형을 활용해라.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이메일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에게 자기소개서를 첨삭해주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또 2월 15일 숭실대에 모여 2012년 전형에 대한 특강을 듣고, 조별로 모의 면접도 치를 수 있어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상미 기자 ysm125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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