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 매수·매도 세력간 충돌 극대화..베이시스는 여전히 불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선물시장에서 뚜렷한 매매 주체가 부각되지 않는 상황에서 선물 미결제약정만 급증하면서 변곡점을 암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선물시장 투자주체들의 장중 순매매 규모는 1000계약 이내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미결제약정은 1만1000계약 이상 급증해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익거래가 활발하면 미결제약정이 늘어날 수 있지만 오늘은 차익거래도 활발하지 못 하고 투자주체들 중에서도 주도적인 매매 세력이 없다"며 "결국 선물 매수와 매도 세력 간의 충돌이 극대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지수의 변곡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투자주체들 사이에서도 매수와 매도 세력 간의 충돌이 발생하면서 투자주체별 순매매 규모는 확대되지 않고 미결제약정만 커지고 있는 셈. 그만큼 투자자들의 지수 방향성에 대한 시각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는 것이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278선 후반에서 지루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후 2시17분 현재 전일 대비 1.15포인트 오른 278.8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825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830계약, 66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개선됐지만 여전히 이론가를 크게 밑돌고 있다. 하지만 차익거래는 소폭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베이시스가 약세를 면치 못 하고 있지만 매도 차익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단기적인 차익 매물 부담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익거래에 의한 프로그램 매도 부담은 일단락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윤 연구원은 회복되지 않는 베이시스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미결제약정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베이시스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은 결국 선물 매도 세력이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베이시스가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백워데이션으로 빠질 경우에는 인덱스 쪽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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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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