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배우 박신양이 SBS 드라마 '싸인' 촬영 도중 부상으로 휠체어 신세를 졌다.
박신양은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하다가 종아리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서 소리지르며 쓰러졌고, 지금 히로시마공항. 많이 아프다. 걷지못하겠다"며 "아무래도 한국에 가면 병원에 가봐야할 듯. 큰 부상이 아니어야하는데..."라며 부상 소식을 알렸다.
박신양은 이어 "밤 너무 많이샌다. 언제 누가먼저 쓰러지나 내기하는것 같다. 처음으로 공항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며 고단한 촬영 환경과 난감한 심경을 밝혔다. 박신양은 극중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찾아 일본 히로시마를 찾는 신을 촬영하고 이날 귀국할 예정이었다.
이에대해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통화에서 "아직 일본 촬영팀과 연락을 못해봤다. 박신양 씨 상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봐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밤샘 촬영에 대해선 "대부분의 드라마 제작이 그렇듯 밤샘촬영이 없을 수 없다"며 "현재 7,8회분을 촬영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는 '싸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배경으로 한 본격 메디컬 수사드라마로 갈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로 MBC '마이프린세스'와 치열한 수목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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