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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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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고점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된 가운데 환율은 좁은 레인지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18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를 반영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비롯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은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장중 증시와 유로화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마틴루터킹데를 맞아 뉴욕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런던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1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7.6원보다 2.75원 내렸다.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큰 모멘텀 없이 조용한 장이 예상된다. 아래위가 모두 막힌 형국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달러원의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고 1110원 후반 대에서는 고점매도로 접근하는 분위기다. 전일 뉴욕 휴장 이후 아시아 증시가 어떻게 반응하지는 관심을 갖고 지켜볼 대목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1120원.


산업은행 전일 미국 휴일로 금융시장 휴장한 가운데 런던 NDF는 하락했다.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 유럽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오늘 원/달러 환율은 눈치보기 장세 속 1110원대 좁은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2~1118원.


우리은행 유럽재무장관회의 기대감으로 유로가 반등하자 역외환율이 하락하였으나 미국휴장으로 거래가 한산했으며 유로재무장관회의가 결국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자 달러인덱스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금일 달러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여전히 고점에서 숏마인드와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유로화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금융시장의 휴장 등으로 이로 인한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금일은 재차 전일의 상승폭을 되돌리기 위한 반락시도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 감소 등으로 금일 네고물량 증가 가능성이 존재하고 전일 주식시장 조정 등에 따른 금일 반등 가능성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재차 하락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정책당국이 꾸준히 시장방어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장중 하락 시마다 결제수요를 증가시며 낙폭 확대를 제한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8~1118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한은의 긴축 기조, 위안화의 강세 분위기, 꾸준한 네고, 금융시장 랠리 속에 하락 압력 나타나고 있으나, 유로존 우려, 개입 경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꾸준한 결제들로 하단도 강하게 지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금일 대외시장 영향력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EU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증시와 장중 수급에 따라 1110원대의 제한적인 움직임이 지속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1119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1110원 부근의 하방 경직성을 확인하는 작업이 지속되며 숏플레이 여지는 여전히 좁은 상황이나, 1120원대로 올라설만한 유인도 크지는 않은 모습이다. 13일 1110원대 하향 이탈 실패 후 환율은 레벨을 소폭씩 올리고 있으나, 이는 13일 급반락 이후 발생한 갭을 메우는 과정에 있다고 보여지며, 상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도 꾸준하고 역내외 달러 매수 역시 공격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환율은 여전히 1110원대에 갇혀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금일 글로벌 달러 강세 반영하며 소폭 상승 시도 나서겠으나 1120원 전후에서는 추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1110원대 후반 중심으로 제한된 등락 이어가는 가운데 장중 증시 및 유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3~1123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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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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