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게임을 처음 접하는 나이가 평균 4.9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수근)는 17일 게임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010년도 등급분류제도 인지도 및 게임이용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지난해 12월 수도권을 포함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6개 주요도시에 거주하는 주 1회 이상 게임이용자 1600명을 대상으로 등급분류제도 인지도 및 게임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게임을 처음 접하는 나이는 평균 4.94세로 2009년 평균 5.08세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아 및 아동의 57.5%, 청소년의 45.6%는 보호자와 함께 하기보다는 혼자서 게임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주 1회 이상 게임을 하는 아동의 36.5%와 청소년의 86.4%는 게임물 이용등급 표시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나이에 맞지 않는 게임을 이용한 경우 아동의 85.7%, 청소년의 63.1%는 잘못된 점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청소년의 경우 13%가 자신의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청소년의 주당 게임 이용 횟수는 평균 3.9회로 성인의 주당 평균 게임 이용 횟수(3.4회)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만 9~11세의 청소년은 평균 4.2회로 주당 게임 이용 횟수가 가장 높았다.
또한 학부모의 11%는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한다고 응답했으며, 1주일 평균 1.64회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위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이 올바르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모의 각별한 관심과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동, 청소년, 부모, 게임업계를 대상으로 게임물 등급제도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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