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9.2% 증가한 29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올해 손익분기점 도달 및 오는 2012년 흑자전환이라는 경영목표를 원만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의 지난해 탑승객 수 역시 전년대비 13.1% 증가한 709만9000 명을 기록했으며 좌석대비 승객 비율인 탑승율 역시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해 74%를 기록했다.
여객운송실적도 같은기간 대비 20.1% 증가한 334억원을 기록했다. 제임스 호건 에티하드항공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실적에 크게 만족한다"며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1년간 7개 노선을 신규 확장하고 800여 명의 신규 사원을 고용하는 등 노선과 기반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활동에도 탑승객 수 및 수익 증가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지난해 서울과 도쿄를 포함한 세계 주요 7개 도시에 신규 노선을 취항했으며, 6대의 신형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총 57기의 항공기를 운항 중이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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