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명, 연 1200여명 목표로 구민 취업 추진...취업정보은행, 지역내 5인 이상 1200여개 사업체 대상 구인 업체 개척활동 본격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올 일자리 창출과 구민 취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취업정보은행(원장 장병구)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취업 상담실'을 운영키로 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용산구 취업정보은행은 전문 직업상담사를 포함한 구청 직원으로 2개반, 9명의 '구인업체 신규 개척단'을 조직, 지역내 종사자 10인 이상 사업체를 직접 방문, 구인 개척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지역내 소재한 종사자 5인 이상 1200여개 사업체에 일자리 창출과 구민채용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공한문을 이달부터 발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취약계층을 위해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취업 상담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은 직업에 대한 정보 부족과 경력 단절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장애인,노인층 등 취업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매주 수요일 오후 청파동, 한강로동, 이태원2동, 보광동 주민센터를 순회해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과 구민 우선 채용 등에 참가하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은 취업 박람회 참여, 채용 실적, 구인 공고, 채용 기간, 지방세 성실 납부, 시책 사업 참여와 사회적 기여 등 평가 항목과 일자리 참여, 세정 기여, 구정 기여 등 3개 분야로 구분, 평가표에 의한 합계점수가 60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참여한 우수기업에게는 지역내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당 2억원 이내로 지원되는 중소기업 육성 기금 융자 대상업체 선정시 가점을 준다.
또 국세를 제외한 지방세 세무조사기간을 3년 면제해주는 등(단 취득액 20억원 이상의 부동산 취득시 제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구청, 직속기관, 기타 산하 기관 등 인력 채용시에는 용산구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사업 부서에서 공사 등 계약 발주시 사업주가 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가급적 용산구민이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연 1200명 이상의 구민들이 일하고 싶을 때 취직,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청 취업정보은행은 수신자부담전화 080-019-1919를 운영하는 등 구민 취업 및 채용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고용정책과(☎2199-721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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