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사업을 하는 CJ프레시웨이가 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CJ나눔재단과 함께 지난 2006년 8월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40명이 한꺼번에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조리교육센터와 전문 쉐프를 확보하고 있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지난 14일 오후 1시에는 ‘리틀 파티쉐의 나만의 쿠키 & 케익 만들기’ 요리교실을 열었다. 목동 조리교육센터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CJ도너스캠프에서 초청한 어린이 24명이 참가했다.
박승환 CJ프레시웨이 대표와 신입사원, 글로벌 인턴 등 20여명도 아이들과 함께 짝을 이뤄 아이싱쿠키와 생크림 과일 케익을 직접 만들었다.
아이싱쿠키는 완성된 플레인 쿠키위에 휘핑크림 등으로 마무리 장식을 한 것이다. 아이들이 흰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듯한 느낌을 줘 상상력과 함께 맛있는 즐거움을 제공해 준다.
이 행사에 강사로 나선 메뉴팀 송윤선 쉐프는 “아이들이 제가 만드는 걸 보고 즐겁게 따라하면서 미처 몰랐던 자신의 요리 재능을 발견할 때가 가장 기쁘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부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도 ‘‘행복한 세상 만들기-요리는 즐거워’ 프로그램을 2009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직업재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성인 지적 장애우들이 요리를 통해 사회성을 키우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연말 CJ그룹 주최로 열린 ‘리틀쉐프 콘테스트’에도 메뉴팀 전문 쉐프들은 요리강사로 참가해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요리사로서의 꿈과 희망을 나눠 주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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