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51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구자철(제주)의 물오른 공격력에 힘입어 난적 호주를 상대로 리드를 지키고 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는 호주와 2011 아시안컵 C조 2차전서 전반 23분 구자철의 선제골로 전반종료 현재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구자철은 정성룡 골키퍼의 롱킥을 지동원이 문전에서 잡아 쏜 것이 골키퍼 맞고 튀어나오자 바로 오른발 강슛을 날려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구자철은 바레인전 2골을 포함해 이번대회 3호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구자철의 선제골을 신호탄으로 부지런히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0분 박지성-이영표-지동원으로 빠르게 패스가 연결된 뒤 지동원이 회심의 슛을 쏘았지만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전반 40분엔 케이힐의 완벽한 슛찬스에서 차두리가 기막힌 수비로 볼을 걷어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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