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아시아 증시는 14일 오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는 14일 전장 대비 0.3% 하락한 1만558.93엔에, 토픽스지수는 0.1% 내린 936.90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고용 지표 부진과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3만5000건 늘어나면서 2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44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5%(46센트) 내린 배럴당 9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투자 등급 상향으로 아시아 최대 의류 판매업체인 페스트리테일링 등 일부 업체의 주가가 오르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중국 증시는 4거래일만에 하락 중이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5분 기준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0.93% 내린 2801.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도 고질적 악재인 추가 긴축 전망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가격 통제와 부동산세 도입 확대 등 당국이 추가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가 내렸다.
첸 리큐 지앙하이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징후가 없기 때문에 투자에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추가 긴축 조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증시는 앞으로도 등락을 거듭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0.9% 내린 3226.57에 거래 중이다. 대만 증시는 전장 대비 0.07% 하락한 8969.37에 거래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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