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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日·中 힘찬 출발...글로벌 상승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 제조업 호조에 힘입어 4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힘차게 출발, 기분 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달 미국 제조업지수가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확대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일(현지시간) 지난 달 제조업지수가 5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56.6에서 상승한 것으로 지난 5월 59.7을 기록한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다. ISM 제조업지수가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금·은·원유 등 상품 가격 상승에 따른 관련주 선방도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다.

올해 첫 거래일 상승 출발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4% 상승한 1만373.85, 토픽스지수는 1.4% 올라 7개월래 최고치인 911.21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엔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지난 달 3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81.53엔을 기록했던 달러-엔환율은 이날 오전 11시23분 현재 81.88엔을 기록하고 있다.

미쓰비시상사는 4.6% 올랐다. 인펙스는 4.83% 뛰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1.59% 상승했다.


북미시장 비중이 30%에 달하는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1.08% 상승했다. 해외시장 매출이 75%에 이르는 닛산은 3.62% 올랐다. 해외 매출이 85%를 차지하는 혼다는 0.62% 뛰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0.71% 올랐다. 북미시장 비중이 20%에 이르는 전자업체 소니는 1.6% 뛰었다.


다카하시 가즈히로 다이와증권 매니저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임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완화되고 있다"며 "단기 자금이 상품과 주식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도 상승 중이다. 지난 달 인플레이션이 둔화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제조업 호재와 더불어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1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6% 오른 2820.96을 기록하고 있다.


장시동업은 5.11% 오르는 중이다. 중국선화에너지는 2.95% 뛰고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정부 보조금 지급 제도가 종료되면서 1.29% 내리고 있다.


웨이 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이션 압력이 향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글로벌 경기는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싱가포르 증시는 0.64% 오른 3256.42에 거래 중이다. 대만 증시는 전장 대비 0.07% 내린 9019.26에 거래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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