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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위안화 절상 '좋게 보자'...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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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31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11시17분 현재 전일대비 0.89% 상승한 2784.04를 기록하고 있다.

위안화 절상과 비철금속 가격 상승이 전일에 이어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환율을 6.6227위안으로 고시하면서 위안화는 지난 2005년 달러페그제 폐지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가치 절상으로 미국 기업에 대한 항공사의 부채 상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주가 뛰고 있다. 비철금속 가격이 오르면서 원자재주도 선방,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 중이다.

장시동업은 4.9% 오르고 있다. 중국국제항공은 0.22% 뛰는 중이다.


마이클 요시카미 YCMNet 어드바이저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증시는 올해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면서 "증시가 하락했지만 일단 사태가 진정되고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경우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증시도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싱가포르 증시는 0.01% 상승한 3212.76에 거래 중이다. 대만 증시는 전장 대비 0.69% 오른 8969.27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지난 30일을 끝으로 올해 장을 마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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