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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中 금리인상 '환영'...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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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27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서로 다른 재료에 일제히 상승 중이다. 금리 인상이 경기 과열을 진화할 것이라는 기대에 중국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은 일본 기업과 대만업체간 제휴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6% 상승한 1만340.26, 토픽스지수는 0.3% 오른 904.26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히타치제작소와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중소형 LCD패널 사업 제휴를 추진중이며 현재 최종 협상 단계라고 보도했다. 홍하이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로 양사간 제휴가 성사될 경우 세계 LCD패널 시장 점유율은 17.3%로 상승해 현재 16.5%인 샤프를 제치고 1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기업발 훈풍에 관련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 중이다.


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지난 24일 도쿄외환시장에서 82.88엔을 기록했던 달러-엔환율은 27일 오전 11시20분 현재 82.95엔을 기록 중이다.

히타치는 0.24% 상승했다. 캐논은 1.17% 올랐다.


해외시장 매출이 75%에 이르는 닛산은 1.01% 뛰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63%를 차지하는 올림푸스는 1.28% 상승했다. 북미시장 비중이 20%에 이르는 전자업체 소니는 0.33% 뛰었다. 전자업체 도시바는 0.22% 올랐다.


구로세 고이치 레조나은행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제조업체 특히 반도체 관련업체에 대한 사업 환경이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며 "기업발 소식에 선별적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도 인민은행의 크리스마스 기습 금리 인상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상승 중이다. 그간에 추가 긴축 전망에 주가가 연일 밀리면서 금리 인상이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지만, 증시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받치고 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8% 오른 2857.35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은 25일(현지시각) 웹사이트를 통해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예금·대출 금리를 26일부터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두 번째 금리인상으로, 1년 만기 예금금리는 2.75%, 대출금리는 5.81%로 올랐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월20일 거의 3년만에 예금·대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인민은행의 리 다오퀴 통화정책 위원은 "이번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며, 통화정책을 기존의 '적절하게 느슨한' 기조에서 '신중한' 기조로 바꾸겠다는 결정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의 과잉반응을 막기 위해 크리스마스 저녁에 금리 인상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건설은행은 0.43% 오르고 있다. 씨틱증권은 2.68% 상승 중이다.


상하이리버펀드매니지먼트의 장 링 펀드매니저는 "최근 증시 하락세는 이미 긴축 정책 시행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싱가포르 증시는 0.23% 내린 3151.03에 거래 중이다. 대만 증시는 전장 대비 0.08% 상승한 8868.28에 거래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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