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지난해 코브라골프를 인수한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코브라-푸마골프의 국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코브라-푸마골프는 13일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푸마골프의 세련된 디자인과 코브라골프의 기술력을 접목해 보다 역동적인 브랜도로 새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코브라-푸마골프는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S3' 모델 등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배플러 하이브리드, 아이언에 이르는 2011년형 풀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브라-푸마골프는 특히 소속프로인 '필드의 패셔니스트' 이안 폴터(잉글랜드ㆍ사진)의 독특한 행동으로 종종 화제가 되고 있다. 폴터는 실제 지난해 말부터 헤드에서 그립까지 모두 흰색인 올 화이트 ZL드라이버를 유러피언(EPGA)투어에서 사용해 시선을 끌고 있다. 이 드라이버가 바로 전세계에 일련번호가 새겨진 500개만 생산됐던 한정품이다.
이안 우드콕 사장은 "푸마는 코브라골프 인수와 함께 두 브랜드의 장점을 살려 보다 스타일리시하고, 기능적인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세계 주요 골프시장 가운데 하나인 한국에서 코브라-푸마골프의 성장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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