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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고성능 레이더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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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부품인 송수신 다기능 칩 MMIC(마이크로파 집적회로), 고출력 증폭기 MMIC 등 개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고성능레이더 국산화에 성공했다.


ETRI는 능동위상배열 레이더 및 고해상도 영상레이더의 핵심부품인 송수신다기능 칩 MMIC(마이크로파 집적회로)와 고출력증폭기 MMIC, 트랜스미터모듈 등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악천후나 밤에도 지상과 해상의 물체를 추적할 수 있는 고성능레이더의 핵심기술들이다.

이에 따라 선진국으로부터 기술이전을 할 수 없었던 고성능레이더의 국산화을 통해 국방력을 키울 수 있는 바탕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송수신다기능칩 MMIC 성능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레이더에서 나오는 송신전파와 수신전파의 진폭, 위상, 경로를 하나의 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마이크로파 집적회로로 미국, 프랑스만이 이 기술을 갖고 있었다.


트랜스미터 모듈은 송수신다기능칩 MMIC와 고출력증폭기 MMIC를 사용, 레이더에서 나오는 송신 전파와 수신전파의 강도, 위상, 경로를 제어하는 모듈이다. 고성능 레이더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이다.


안도섭 ETRI 위성무선융합 연구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양한 레이더분야에 기반기술로 제공될 수 있다. 고성능레이더 국산화를 앞당기게 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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