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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완화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이어감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레벨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하락 속도는 완만할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스페인 국채입찰이 성공리에 마무리되고 유럽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4.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9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4.20원보다 1.90원 내렸다.


다만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역외환율 하락폭이 크지 않았던 것처럼 1100원에 대한 레벨 부담감은 적극적인 숏플레이를 제한할 것이란 분석이다. 당국의 개입 경계도 이어지고 있으며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1110원 하향 돌파 시도가 이뤄지는 가운데 1110원 초중반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은행 달러원은 금통위의 금리인상으로 하락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증시의 강세 및 유로존의 국채입찰 성공 등 제반 요건들도 달러원 하락 재료로 작용하고 있으며 역외도 조심스레 원화 강세 배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10원 아래에 1100원 이라는 빅 피겨에서 당국이 어떤 스탠스를 보일지 그리고 시장참가자들이 심리적으로 강하게 숏배팅을 이어가지 못하는 분위기라 속도는 더디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5~1115원.


우리은행 스페인의 성공적 국채입찰에 따른 유로존 부채 우려 완화로 유로달러가 상승한 점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를 인상한 점 등으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레벨이 낮아진데 대한 당국의 개입경계감과 레벨 부담감에 따른 역외의 매도세 약화로 하락폭 제한되며 1110원대에서 주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8~1117원.


산업은행 전일 ECB 기준금리 동결 불구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으로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 커지며 글로벌 달러약세, 뉴욕증시 하락, NDF도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약세 여파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1110원 하회에 대한 당국 개입경계감, 결제수요 유입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7~1115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유로존의 주요 국가들이 잇따라 국채발행에 성공하면서 유로존의 위기 확산 우려감이 완화되었고 트리세 총재가 인플레이션 위험 등을 지적함에 따라서 이에 따른 유로화 강세 움직임 등이 금일 달러/원 환율의 하락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미국 증시가 조정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장 마감 후 발표한 인텔의 실적발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서 금일 주식시장의 반등과 이에 따른 환율 하락이 기대된다. 한편 전일 장중 낙폭이 과도하게 줄어든데 따른 재 반락 압력도 달러/원 환율 하락에 기여하면서 1100원대 안착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5~111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밤사이 유로화 급등으로 환율은 하락 압력 예상되나, 유로/원 숏커버(유로 사고, 원화 파는)와 레벨 부담, 개입 경계, 꾸준한 결제 등으로 1110원 부근에서는 하락 속도가 제한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7~1118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글로벌 달러 약세, 유로존 신용위험 완화 여파로 금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달러 약세에 비해 역외환율의 낙폭이 크지 않았던 데서 확인할 수 있듯이 1110원 부근에서의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 역시 상당한 모습이다. 전일 기습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1110원 하향 이탈 실패 후 이렇다 할 추가 하향 이탈 시도가 이어지지 않는 등 꾸준한 결제수요, 개입 가능성 등이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2거래일 연속 11원 가까이 급락한데 따른 부담도 상존하는 만큼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8~1118원.


김명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 절대적으로 봤을 때 수급, 펀더멘털, 베팅 분위기 등을 고려할 경우 환율 방향성에 있어서는 하락 쪽이 우세하다. 그러나 일단 가장 큰 하락 제한 버팀목은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다소 천천히 110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종합적으로 볼 때 1110원대 이하로의 추가 급락은 다소 힘겨울 것으로 전망하다. 분명 전일 급락에 대한 되돌림 현상과 함께 현 레벨대의 결제수요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이 환율의 방향성/변동성에 영향을 줄만한 요인은 코스피 등락, 외국인주식순매수 정도로 1110원대 초중반에서 박스권이 형성되며 적은 폭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1118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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