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고려아연의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해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상향했다. 실적 전망은 주요 비철 및 귀금속 가격 전망을 올렸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비철금속 및 귀금속 가격 강세와 생산 능력 확대로 역사적 고점에 해당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했다"며 "목표주가의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23%"라고 분석했다.
한국증권은 향후 기준 금리가 인상되면서 상품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과 귀금속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가격 상승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생산 능력이 아연은 60만톤, 연 30만톤, 은 2000톤, 동 3만톤으로 늘게 돼 가격 강세와 더불어 생산 능력이 증가로 올해 고려아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8%와 45.5% 증가한 4조 940억원과 734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4분기 매출액 8194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예상과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18%, 추정치 대비로는 24.5% 하회했다.
수익성이 높은 금과 은 출하량이 예상보다 각각 28%와 13% 하회한 것이 영업이익 부진의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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