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CJ헬로비전은 13일 CJ헬로비전의 '헬로TV' 디지털 케이블방송 이용자가 업계 최초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3일 기준으로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케이블방송 이용자는 100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5년 2월 디지털 케이블방송을 상용화한 이래 6년여만이다.
CJ헬로비전은 100만 가입자 확보의 배경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꼽았다. 실시간 방송을 녹화해 시청할 수 있는 ‘PVR(personal video recorder)’과 TV화면으로 방송 관련 콘텐츠를 검색하는 ‘TV 검색’ 등이 주효했다는 것. 또한 PVR과 HD등 프리미엄 상품 가입자가 지난해 1월보다 3배 이상 증가한 40만명으로 나타나 최근 소비자들의 고급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주문형비디오(VOD) 이용 건수는 총 3억건으로 약 75%의 가입자들이 평균 하루 한편 꼴로 VOD를 이용했으며, ‘TV인터넷’ 등 양방향 서비스 이용 건수도 4000만 건을 넘어서 2009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CJ헬로비전의 변동식 대표는 "올해는 PVR과 HD등 프리미엄 서비스 확산에 주력하는 한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사후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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