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13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유로존 재정위기의 완화와 전일 발표된 미국 ‘베이지북’의 긍정적 경기판단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중이다.
전일 포르투갈 국채입찰이 성공리에 마무리되고 이후 진행될 유럽재무장관회의에서 유로존재정안정기금(EFSF) 증액 등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악화 우려가 완화됐다.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냈고 이에 따라 엔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정례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아직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함을 전제로 미국 경제가 연말 쇼핑시즌 지출 증가와 제조업 경기 회복에 힘입어 점진적인 확장을 보이고 있으며 노동시장 역시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7.78(0.64%) 상승한 1만5580.58에, 토픽스지수는 6,19(0.67%) 상승한 935.83에 오전장을 마쳤다.
엔화 약세로 캐논·혼다자동차 등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원유와 구리 가격의 상승으로 미쓰이물산 등 상사주도 올랐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11시 00분 현재 9.97포인트(0.35%) 오른 2831.2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8%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정부가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한 것도 증시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뉴소프트 등 관련주가 올랐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장시동업과 중국석유 등도 상승세다.
왕청 궈타이쥔안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은 세계은행의 예상보다 더 낙관적일 수 있다”면서 “정부의 긴축정책만 없다면 성장세에 힘입어 기업들의 실적도 더욱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싱가포르 증시가 0.2%, 대만증시 가권지수가 0.2%, 홍콩증시 항셍지수가 0.6% 상승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