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르노-닛산 공동 구매 조직 글로벌 컨퍼런스 국내서 열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기흥 중앙연구소와 부산공장에서 전 세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RNPO(Renault-Nissan Purchasing Organization)의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RNPO는 르노와 닛산 양사가 공동 출자한 공동 구매 조직으로 르노삼성을 포함한 얼라이언스 전체 차종에 장착되는 부품의 구매와 품질 관리 등 구매를 총괄한다. 구매 금액은 지난 2009년 기준 약 95조원에 달한다.

연초에 개최되는 글로벌 구매 미팅은 당해 년도 구매 전략을 결정짓는 중요한 회의체로 통상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본사에서 개최돼 르노삼성은 화상으로 참여하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크리스티앙 반덴헨드 RNPO 대표를 비롯, 르노와 닛산에서 파견된 RNPO 핵심 구매 임원 20여명이 직접 방한해 얼라이언스의 중기 구매 전략을 공유하고, 르노삼성의 올해 구매 전략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2009년 르노삼성 협력업체 중에 RNPO를 통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수출하는 규모는 28개사(32개 품목)의 12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82개사(377개 부품)의 690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덴헨드 대표를 비롯한 RNPO 관계자들은 컨퍼런스 후 1주일간 국내에 머물며 르노삼성의 분야별 우수 부품 협력업체들을 직접 방문, 생산 현장 및 품질 관리 실태 등을 면밀하게 둘러볼 계획이다.


르노삼성 구매본부장 김형남 전무는 "현재 국내 우수업체의 RNPO협력업체 자격 취득을 위해 자체 품질 평가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맞게 될 협력업체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