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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 주문실수?..증권 대규모 매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시가에 대규모 선물 매도 주문..컨버전 급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올해 첫 옵션만기일인 13일 선물시장에서 주문 실수인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매도 주문이 나와 개장초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가 급등 마감됐지만 지수선물은 276.50으로 보합개장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76.50에 대규모 매도 주문이 이뤄진 탓이었는데 이 때문에 지수선물은 개장 후 1분 가량 276.50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중호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시작과 동시에 증권 투자자 대규모 선물 매도가 있었다"며 "5만계약 매도 호가가 있었고 약 3만계약 정도가 체결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증권사 주문 실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문제는 만기와 관련된 부담이 늘었다. 시장 베이시스가 급락하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가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장 직후 컨버전 가격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컨버전은 옵션만기 때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을 유발해 프로그램 매도의 원인이 된다.


이 연구원은 개장초 컨버전 가격이 -0.5 이상으로 급등했기 때문에 동시호가에서 매물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컨버전 가격은 -1포인트 가까이 다시 되밀리고 있다. 전날 컨버전 가격은 -1포인트를 밑돌았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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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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