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제네시스가 소나타로?'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며 사랑을 받고 있는 KBS1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가 눈에 띄는 '옥의티'로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웃어라동해야'에서는 27년만에 드디어 재회한 안나(도지원 분)와 제임스(강석우 분)이 가슴 설레며 해후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다 제임스는 안나에게 아들 동해(지창욱 분)가 있으며 동해가 바로 자신의 아들이라는 충격적 사실을 알게 된다. 제임스는 자신의 차를 몰고 안나에게 가면서 "미안하다"를 되뇌이며 눈물을 흘리다 결국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여기에서 제임스의 차량인 제네시스가 교통사고 후 EF소나타로 바뀌는 황당한 장면이 나온 것. 시청자들은 "제네시스가 갑자기 다른 차로 바뀌어서 의아했다" "제작비 절감차원에서 이해는 하지만 너무 눈에 띄었다" "소나타도 일반차량이 아니라 택시였나 보다"며 기술적인 연출에 아쉬움을 보였다.
한편 '웃어라 동해야'는 이날 방송에서 34.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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