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원유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8%, 75센트 오른 배럴당 91.86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6%, 55센트 오른 배럴당 98.1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 에너지국이 지난주 원유재고가 215만배럴 줄었다고 밝히면서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40만배럴 감소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한편 구리는 유럽 재정악화 위기 완화로 수요 감소를 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3월만기 구리는 전날보다 1.4%, 6.25센트 오른 파운드당 4.4115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1.9%, 180달러 상승한 t당 96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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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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