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3일 금호석유에 대해 4분기 예상치를 넘는 수준을 선보였고 올해도 매출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는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1.4%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금호석유의 예상치 883억원과 컨센서스 1013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최대 실적을 선보인 원인에 대해서는 천연고무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대체재이자 주력제품인 합성고무 판가가 급등했고 합성수지 부문도 중국 수출이 증가해 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러한 실적 확장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3.4% 증가한 559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상반기의 경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천연고무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했고 합성고무 수요가 늘면서 판가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올해 2월부터는 12만톤 규모의 합성고무 생산능력이 추가된다.
그는 "최근 금호석유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탓에 투자를 망설일 수 있다"며 "그러나 합성고무 판가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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