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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상무축구단, 2년간 경북 상주와 연고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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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상무축구단, 2년간 경북 상주와 연고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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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상무 축구단이 올 시즌부터 경북 상주시를 연고로 K-리그에 참가한다.

국군체육부대와 상주시는 1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연고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상무축구단은 상주시로 연고지를 변경해 2012년까지 K-리그에 참가한다. 상무 축구단은 지난해까지 광주광역시를 연고로 했다.

단 2013년 본격적인 승강제가 실시되면 상무축구단은 연고지는 유지하되 2부리그에 소속된다. 홈 경기장으로는 상주 시민운동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상무축구단은 27일부터 2월2일까지 상주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팬사인회와 공개훈련 등을 통해 11만 상주시민과 밀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상주시의 열악한 재정 때문에 우려가 많은 것을 안다"며 "하지만 기초자치단체에서도 프로축구단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무축구단은 올시즌을 앞두고 이수철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선수단 역시 기존의 김정우, 김동현 외에도 최효진, 김치우, 김치곤 등 K-리그 스타플레이어가 대거 합류했다. 덕분에 올 시즌에는 중위권 이상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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