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통령 MB,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애정어린 새해인사'
1978년 초대사장 인연
화상통화 신생공장 성공 당부
$pos="C";$title="[데스크] 펄펄끓는 현대제철, 국가 최고 수장의 한마디 "거기 덥죠?"";$txt="";$size="550,472,0";$no="201101110814431427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 대통령답게 업무 현장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이 대통령은 현대제철과의 화상통화에서 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1200도가 넘는 시뻘건 쇳물이 쏟아지는 제철소 업무 환경에 맞게 첫 인사로 '덥죠?'라는 물음을 건넸다.
12일 현대제철은 이 대통령이 지난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1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강주(소결ㆍ소성부) 기장과의 화상통화를 통해 신년 안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제철소는 뜨거운 쇳물이 쏟아져 나오는 대표적인 노동현장이다. 그래서 신년이 밝거나 날씨가 지독히도 더운 날이면 뉴스ㆍ신문 지면에 항상 제철소 현장의 모습을 생생히 전하는 내용이 소개되기 마련이다.
이 대통령 역시 노동현장에 신년인사를 전하기 위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현대제철의 인연은 1978년 현대그룹이 현대제철(당시 인천제철)을 인수한 직후 초대 사장으로 재임했기에 더욱 애뜻했다. 이 대통령은 3년 간 현대제철 사장으로 활동하며 인수된 인천제철을 현대그룹에 편입시켜 지금의 '현대제철'을 만든 주역인 셈이다.
때문에 지난해 4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준공식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축하와 격려를 담은 축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제철소가 얼마나 뜨거울텐데. 거긴 덥죠?"라며 "올해 회사의 목표가 뭐예요"라고 물었다.
강주 당진제철소 기장은 화상통화를 통해 "저희들의 목표는 고로 2개를 가동해 조강생산 800만t을 세계 최고의 품질제품으로 조기에 생산해내는 것"이라며 "자동차산업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경제 대통령답게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각 산업분야에 기여하겠다는 것은 국가 목표하고 똑같다"며 "열심히 해서 신생공장이니까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잘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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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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