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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맥주, 국제회계기준 버린다...홍콩 제도 변경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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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993년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칭다오맥주가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존에 감사를 받던 PwC 회계법인 대신 중국 본토 회계법인을 따르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내셜타임스(FT)는 칭다오맥주가 지난주 회계법인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현재 주주들의 승인을 얻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건이 논의되는 임시주주총회는 다음달 18일 열린다.

칭다오가 회계법인을 중국 본토 소속으로 바꾸게 되면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이 홍콩 내 회계법인을 이용하지 않게 되는 첫 사례로 기록된다.


홍콩증권거래소가 지난달 논란 속에서 중국 기업의 회계법인 전환 및 본토 회계 기준 적용이 가능하게끔 제도를 전환한 이후 나온 결정이다.


과거 홍콩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은 홍콩 내 회계법인을 이용해야 하며 보고서 작성시 국제회계기준(IFRS)을 따라야 했다. 이 때문에 칭다오맥주 같이 홍콩 뿐 아니라 상하이증시에도 상장된 기업들은 두 곳의 기준에 따라 감사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칭다오맥주측은 "중국 본토 회계법인으로의 전환은 기업 입장에서 효율성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불필요한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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